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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한국사

[한국사] 제17회_2016년 준학예사 한국사 기출 분석(한국사 주제)feat. 준학예사 기출

by 토요히스토리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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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제17회_2016년 준학예사 한국사 기출 분석(한국사 주제)feat. 준학예사 기출

안녕하세요:)

역사 블로그 '토요히스토리' 입니다.

역대 기출문제

연도별 기출주제 분석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큐넷홈페이지(기출 문제)

준학예사_한국사(연도별 기출 주제 분석)

 

오랜만에 올리는 기출 포스팅이네요^^

2016년 준학예사(제17회)는

비석(광개토대왕릉비, 사택지적비, 순수비),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출제되었습니다. 

 

다소 당혹스러울 정도로 심플한...

(요즘 시험 트렌드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최근 '고부 농민 봉기'와 겹치는 것을 보면..

역시 기출은 반복?! 이랄까요ㅎㅎ

2016년 준학예사(제17회)_'한국사' 기출 분석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1] 고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나타난 다음 비석에 관하여 설명하시오. (50점)

물음 1) 광개토대왕릉비 (20)

★ 핵심 SUB ★

1. 광개토대왕릉비

 -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는 중국 지린성 집안시에 있는 고구려 광개토왕의 비석이다. 삼국시대인 고구려의 20대 장수왕에 의해 건립되었다. 19세기 말에 재발견된 광개토왕릉비문은 사료가 부족한 4~5세기 고구려의 정치·사회사와 더불어 한반도를 비롯한 만주 일대 여러 세력들의 정세도 함께 살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료이다.

2. 비문의 내용과 쟁점

 1) 비문의 내용: 광개토대왕릉비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11행부터 6행까지 시조(始祖) 추모왕(鄒牟王)의 고구려 건국 전승과 고구려 왕계에 대한 약력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두 번째는 17행부터 38행까지로, 비의 주인공인 광개토왕의 정복 활동을 연대에 따라 순서대로 서술한 부분이다. 세 번째는 38행부터 49행까지로, 왕의 무덤을 지키는 수묘인연호(守墓人烟戶)의 출신지와 차출 숫자 목록 및 수묘 제도의 정비 과정, 위반 시 처벌에 대한 규정을 담은 부분이다.

 2) 쟁점: 특히 영락 5년조 기사와 영락 6년조 사이에 위치한 신묘년조의 문장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광개토대왕릉비 연구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 처음 일본인 학자들은 신묘년조의 문장을 백잔(百殘)과 신라는 예로부터 속민(屬民)으로 조공을 하였다. 그런데 왜가 신묘년(391)에 바다를 건너 백잔, [임나(任那)], 신라를 무찔러 신민(臣民)으로 삼았다고 해석하였다. 이 문장이야말로 고대 왜()가 한반도 남부를 복속시켰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 한국에서는 1930년대 정인보(鄭寅普)가 한문 문장의 끊어 읽기를 다르게 함으로써 전혀 다른 시각에서의 해석을 제시하였다. 바다를 건넌 주체를 왜가 아닌 고구려로 보고, 백제가 신라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는 광개토대왕릉비를 만든 당사자가 고구려이므로, 비문의 내용은 고구려에게 유리한 내용이어야 하고, 행위의 주체 역시 고구려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물음 2) 부여 사택지적비 (15)

★ 핵심 SUB ★

1. 부여 사택지적비

 - 백제 의자왕 시기에 대좌평(大佐平)을 역임하였던 사택지적이 말년에 지난날의 영광과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면서 만든 비이다.

2. 특징

 - 이 비문의 문체는 사륙변려체(四六騈儷體)인데 문장이 유려하고 자체가 웅건한 구양순체(歐陽詢體)로서, 당시 백제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 비는 문체나 비의 양식이라든가 비문에 나타나는 인물 등으로 보아 비록 단비(斷碑)이기는 하나 백제시대의 귀중한 금석문 자료로 평가된다.

 

물음 3) 진흥왕 순수비 (15)

★ 핵심 SUB ★

1. 진흥왕 순수비

 1) 진흥왕은 540년부터 576년까지 37년의 재위 기간 동안 낙동강 서쪽의 가야 세력을 완전히 병합하였다. 그리고 한강 하류 지역으로 나아가 서해안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였고, 동북으로는 함경남도 이원 일대까지 경략하는 등 활발한 대외정복사업을 수행하여 광범한 지역을 새로이 영토에 편입하였다.

 2) 진흥왕 순수비는 이렇게 확대한 신라의 영토를 진흥왕이 직접 순수하면서 민심을 살핌과 동시에 국가에 충성하고 전쟁에 공을 세운 자들에 대한 공로의 포상을 선포하고 군신이 함께 경하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모두 4개로 이들을 약칭하여 창녕비북한산비마운령비황초령비라고 한다.

2. 의의 및 평가

 1) 단양 신라 적성비와 함께 진흥왕 대 주요 인물들의 동향, 6c 중반 진흥왕의 정복 활동과 영토 확장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2) 신라 중고기 6부제와 대등제, 관료제의 운영 실태, 지방 관리와 지방 통치 조직의 운영 양상, 국왕의 근시 기구, 정치사상을 밝히는 주요 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 2]  다음은 개항 이후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다. 각 사건이 일어난 원인, 과정, 결과 및 의의를 서술하시오. (50)

물음 1) 갑신정변(1884) (25)

★ 핵심 SUB ★

1. 원인

 1) 국내

  - 청의 내정 간섭 심화, 임오군란 이후 친청(민씨) 세력의 개화당 탄압,

  - 김옥균이 일본에서 차관 도입에 실패(1883)하여 개화당의 입지가 좁아짐

 2) 국외: ·프 전쟁(1884)으로 청군의 일부 철수, 다케조에 일본 공사의 군사적·재정적 지원 약속

2. 과정

 1) 우정총국(총판:홍영식) 개국 축하연을 이용하여 정변을 일으킴

 2) 왕과 왕비를 창덕궁에서 경우궁으로 옮김, 민씨 정권의 요인 처단(민태호, 민영목)

 3) 개화당 정부 수립(3일 천하) 14개조 개혁 정강

 4) 왕과 왕비는 창덕궁으로 이동 청군의 개입(일본군 패퇴) 일본군 공사관 소실

 5) 정변 실패(홍영식 피살) 개화당(급진 개화파) 인사들의 일본 망명(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3. 결과 및 의의

 1) 결과

  - 한성조약(조선-일본, 1884.11) 체결: 일본의 강요로 조선이 배상금 지불 + 일본 공사관 신축비 부담

  - 톈진조약(-일본, 1885.3) 체결: 조선에서 청·일 양국군 철수, 조선에 파병시 상대국에 미리 알릴 것 규정

  - 개화 운동의 약화: 청의 내정 간섭 심화, 개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2) 의의

  - 최초의 근대 주권 국가 건설 시도: 청과의 종속 관계 청산 등 기존 체제 붕괴 시발점

  - 위로부터의 근대화 시도: 토지 소유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 부족, 민중의 지지 획득 실패

  - 역량의 부족: 사회 경제적 토대 및 혁명 역량의 부족, 일본의 침략 의도 인지 실패

 

물음 1) 동학 농민 운동(1894) (25)

★ 핵심 SUB ★

1. 원인

 1) 동학 교세의 확장

  - 동학 창시(1860): 최제우 창시 처형(1864) 최시형(교리 정리: 동경대전, 용담유사)

  - 교단 정비: 법소(중앙 기관), 도소(지방 기관), 포접제(하부 조직)

  - 교조 신원 운동: 공주·삼례 집회(1892) 서울 복합 상소(1893) 보은 집회(1893)

 2) 고부 농민 봉기()

  - 고부 군수 조병갑의 탐학(만석보 축조 후 수세 강세 징수, 공덕비 건립, 전운사·균전사의 횡포) 농민 봉기

2. 과정

 1) 1차 농민 봉기()

  - 배경: 신임군수 박원명은 선정을 베풀었으나, 안핵사 이용태의 무리한 색출·탄압

  - 백산봉기(1894.3): 남접(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주도, 농민군 4대 강령 발표

  - 황토현 전투(1894.4), 황룡촌 전투(1894.4)에서 승리 전주성 점령

  - 정부는 청군에 지원 요청 ·일 양군 도착(톈진조약)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2) 전주화약(): 정부는 개혁 기구로 교정청 설치, 농민군은 전라도 일대에 집강소 설치, 폐정 개혁안 실천

 3) 2차 농민 봉기(④기): 재봉기(1894.9) 논산 집결(남접+북접) 공주 우금치 전투(1894.11) 패배, 진압

3. 결과 및 의의

 1) 결과(계승): 초기 의병 전쟁 등에 참여, 이후 대한제국 시기 잔여 세력으로 활약

  ※ 잔여 동학 농민군 세력: 영학당(서학당), 남학당, 활빈당 등

 2) 의의

  - 반봉건: 농민층이 중심이 되어 신분 차별을 비롯한 전근대적 질서 변혁 시도

  - 반외세: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침략에 무장 투쟁 시도

  - 한계: 근대 사회 건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 미제시, 전 국민적지지 확보 실패


준학예사 시험은 임용고시와 마찬가지로,

선택과목(논술형)은 답안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점 기준은 저도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 개론서들을 참고해서 최대한 정리보았습니다:)

도움되는 선에서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오류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은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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